- 지금, 이곳에 집중할 것
눈앞의 일에 집중하자. '나'라는 사람은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과 이어진다. 일할 때는 일에, 요리할 땐 요리에, 청소를 한다면 청소에, 누군가를 만난다면 만남의 시간에, 온전히 의식을 집중하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지금 이곳밖에 없다. 무엇이 보이는가, 어떻게 느끼는가. 그것이 지금 나와 이어지는 세계다.
- 마음껏 흔들리자, 그 다음이 관건이다
마음이 흔들리면 문득 나의 역량이 부족한 탓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단단하고 빈틈없는 사람이라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다고 마냥 좋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흔들리는 것은 섬세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섬세하면 사소한 일에도 깨달음을 얻지만, 동시에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도 늘어난다. ~~ 흔들리고 난다음, 나를 어떻게 다잡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스스로 흔들리는 것을 인정하고, 그래도 괜찮다는 걸 이해하자. 자신의 섬세함을 장점으로 받아들여보자. 거기서부터 가다듬기가 시작된다.
> 나는 무엇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를 알고 있다. 그것을 하루하루 습관처럼 행하는 것이 나를 흔들림으로부터 강해지게 할것이다.
- 미련과 우울은 최대한 빨리 털자
흔들릴 때는 되도록 최단최속으로 가다듬는다. 미련을 질질 끌어 우울해하지 말자. 다음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족하다. 흔들림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빨리 놓아버리자. 꾸준히 훈련하는 수 밖에 없다. 기분을 전환하는 연습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 운동선수가 경기 전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듯 '최단최속, 최단최속'이라고 가만히 읊조리며 '나는 할 수 있다' 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자
> 더 이상 미련에 내가 지배당하게 하지 말자.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내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 파도가 일면 몸을 맡기자
내면뿐 아니라 나를 둘러싼 것들을 가다듬어야 한다. 내가 가진 것을 정돈하고, 사는 곳을 가꾸는 것.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를 정리하기만 해도 가다듬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한번 시작하면 가다듬기의 파도가 일어날 수 있다. 처음에는 작은 파도라도 그 파도가 너울을 일으켜 점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파장으로 일렁이기 시작하면,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가다듬기의 파도가 밀려온다.
가다듬어진 공간, 혹은 가다듬어진 사람은 그 파도를 일으키는 기술을 알고 있다. 작은 파도를 무너뜨리지 않고 살살 달래 끌어오는 법을 안다거나, 내가 원하는 크기로 파도를 키우는 등 가다듬기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파도를 하루하루 자연스럽게 활용한다.
> 잔잔한 파도를 계속 일으키자. 그냥 하다보면 큰 파도가 일고 나는 그 파도에 몸을 맡길 수 있다. 딴 생각 말고 해야할것들 하기로 한것들을 행해나가자
-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만든다
가다듬는 일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하는 것이 좋다. 번잡스렇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아주 작은 일이라도 그저 소소하게 계속 하기만 하면 된다.
공간을 가다듬는 일을 예로 들어보자. 무언가 눈에 들어왔을 때, 어떤 감정이 떠오르기 전에 시작한다. 그리고 그 감정이 쌓이기 전에 움직여 처리한다. 모두 습관이다. 사고 방식도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의미이다.
>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일을 처리하고, cs, 알고리즘, 프론트 지식을 습득하고 행하는 걸 습관화 해보자
- 나만의 규칙을 만들자
선택을 반복하다 보면 차츰 나만의 규칙이 만들어진다. 마음가짐을 다잡는 규칙. 생활을 꾸려나가는 규칙, 일을 대하는 규칙, 규칙의 범위는 나를 중심으로 좁아지기도 하고 넓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서서히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이후에는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눈을 떴을 때의 습관. 일하러 나가기 전의 습관.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의 습관. 좋은 습관은 나를 가다듬는다. 또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해주고, 몸을 개운하게 만든다. 우리는 매일 습관으로 삶의 형태를 갖추어 나간다.
나만의 규칙은 내 삶이 쾌적하고 수월해지도록 찾아낸 방법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그렇게 매일 찾아나가자
- 풍경을 글로 구체화하라
글로 적는 행위는 나를 위한 지도를 만드는 작업이다. 지금의 지도와 지금을 포함한 앞으로의 여정을 위한 길라잡이다. 지도가 완성되면 눈에 보이는 장소를 목적지로 정하고 그곳에 다다르는 경로를 생각해볼 수 있다. 가는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나는 그 길을 걸어가며 어떤 풍경을 바라보고 싶은가.
글로 적으면 이리저리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 있던 것들이 한 곳을 향해 수렴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의 필요성을, 그것들이 나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고자 했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
> 내가 배운것들 정리하고 싶은것들을 글로 표현하자. 나는 할 수 있다
- 지금 당장 몸을 일으켜라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상상만 하지 말고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한다. 몸을 움직이며 생각하라. 움직이며 확인하고 다시 움직여라. 몸과 함께 마음, 의지도 움직인다.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면 움직임이 굼떠진다. 홀가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사고와 행동이 일치하도록, 몸과 마음을 가다듬자.
말로 하거나, 상상만 해서는 눈앞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행하는 자세만이 눈앞의 풍경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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