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지워서 완성한) 카피라이터의 일
'좋은 점을 찾아 큰 소리로 외치는 일' => 일본의 한 카피라이터가 자신의 직업을 정의하는 말로 썼던 말,
좋은 점을 알아채는 능력은 이 직업의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입니다
==>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상대방의 장점을 찾고 알아봐 주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점이 부족한 나로서는 카피라이터의 일에 대한 정의는 훔치고 싶은 업이다
재밌었던 표현중 하나는 '로컬 페이지가 하나둘 생기고 있는 시점'
=> 요즘 나도 나의 서울 로컬 페이지를 만드는데 재미가 들리고 있는데 이 책으로 인한 무의식적 영향이었을까??
내가 수십 년간 쌓아 올린 '안목'이라는 것이 어쩌면 일하는 나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실력이 안목을 따라가도록 저만의 기준을 만들었고 그것을 안목과 실력의 간극을 줄이는 방법으로 쓰려고 해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보는 것만 고수가 되지 않도록 늘 간극을 의식하고 나아가는 것이빈다. 스스로 세운 기준과 나만의 방법을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꽤 괜찮은 실력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나는 나, 너는 너, 일은 일'이라며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놓고 일을 합니다. 틈 하나 없이 일과 딱 붙어 지낸 과거와 달리 지금은 사람이든 일이든 의도적으로 거리를 유지하게 됐어요. 그 틈 사이로 바람이 솔솔 통하게 되니 관계는 쾌적해지고, 묵은 곰팡이도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일이 엎어져도 툭툭 털고 다음 일을 생각하고, 상대의 말투나 업무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어도 '그럴 수 있지'하며 넘길 수 있게 되었죠.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겐슈타인의 말 (0) | 2025.01.25 |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 | 2024.11.14 |
호감의 시작 (5) | 2024.11.14 |
자기 신뢰 (1) | 2024.11.14 |
아침의 피아노 (1) | 202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