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임워크가 알아서 해주는 것만 믿고 코드 몇 줄 넣으면 알아서 착착 돌아가는 '마법'같은 일은 언젠가 반드시 한계가 오기 마련이다. 프레임워크가 해당 동작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알아야 더 잘 다룰 수 있다. 문제가 생겨도 원인을 찾아낼 수 있따. 리액트 프레임워크와 내 커리어의 운명을 함께할 각오가 아니라면 자바스크립트 자체에 대한 이해와 숙련은 필수다.
* 개념들을 잘 몰라도 프론트엔드 개발은 시작할 수 있겠지만 다들 잘 알고 있듯이 네모난 바퀴를 힘들게 미는 것보다는 잘 깎아서 동그란 바퀴를 미는 게 훨씬 빨리, 멀리 갈 수 있지 않은가. 자신의 바퀴를 충분히 둥글게 깎는 수고를 아끼지 말자.
* 사람의 실수를 그 사람 문제가 아닌 시스템 문제로 봤다. 사람은 누구나, 언제나 실수할 수 있따. 하지만 잘 구축된 시스템은 실수를 미리 발견해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내가 담당하는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게 됐다. 그 결과, 배포하기 전에 오류를 미리 검출할 수 있는 과정과 배포한 후 오류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을 정리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
* 연차가 쌓일수록 지금 연차면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불안함을 느끼는데 중요한 것은 내가 전문성을 갖춘 분야라는 점을 깨달았다. 약점은 보완해야 하는 대상은 맞지만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나의 강점이다. 내가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인정하고 내가 필요할 때 해당 부분을 배우고 익힐 수 있으면 문제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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