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스타를 보다가 광고에 이끌려 사게 된 책이다.
인스타의 광고성 피드를 통해 구매한 책들의 타율은 별로 좋지 못하다.
이 책도 초반에는 새로운 리그의 이적생 마냥 폼이 좋진 못했다.
기대를 좀 버리고 책을 읽다보니 몇개의 문장을 건진 것 같다.
(B급 선수의 상위 클럽으로의 이적사가 정도로 정리될 것 같다.)
비트겐슈타인의 일대기를 다루는 책으로 예상을 하고 들어갔지만 실제 그의 말을 한 페이지씩 담아낸 책이다
(이 정도의 백그라운드 이해라면 나는 선수 분석에 실패했다)
* 진실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
=> 그것이 무엇인지 진실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험이 필요하다. 아이든 어른이든 자신이 체험한 것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성만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 단순히 텍스트로 접한 정보들과 시간과 경험이 들어간 정보의 스며듦은 차이가 정말 크다. 우피치 미술관에서의 도슨트가 그러한 대표적인 경험이었다
* 당신 인생에 제한은 없다
=>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게 숨 막히는가. 사는게 괴로운가. 하늘을 향해 누워라. 하늘도 땅도 나무도 별도 보인다. 세상 모든 것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인생도 이와 같다. 티끌만큼의 제한도 없다. 당신이 원하는 온갖 것을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그곳에 펼쳐져 있다.
*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라
=> 당장 일어나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부지런히 해치워라.
==> 집안일이 정말 정말 많은데, 이것들을 해두었을때와 쌓아두었을 때의 삶의 질은 너무나 다르다. 오늘도 집가면 빨래를 개야지
* 인과법칙 따윈 있을 리 없다.
=> 어떤 행동이 어떤 사태를 낳을지 알 수 없다. 무슨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행동을 겁내지 마라. 과감하게 행하라. 행동하지 않아 분한 것보다 훨씬 낫다.
==> 스키장 갔을때 이런말을 들었다. 아이들은 스키,보드를 빠르게 배운다. 그것은 겁이 없어서 그렇다. 나는 겁이 많은 사람이다. 용기를 내어보자!!
* 휴일에는 자신의 일을 멀리서 생각 없이 바라보라
=> 거시적인 관점으로, 흡사 타인의 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듯, 자신의 일을 다시금 바라보라. 거기서 발견하고 얻는게 많을 것이다.
* 타인에게 영향을 받았다면 원래대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 자신이 흔들린다면,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긴 고독에 잠기는 게 효과적이다. 타인에게 휘둘려 이쪽저쪽으로 휘청거렸던 자신을 바로 세워,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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