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의 변호사가 한 사건을 수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소설 책이다.
이미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내용이고 나는 유투브 요약본으로 그 두 컨텐츠를 소비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 및 반전에 관하여는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내용을 알고 있어도 책을 읽는게 지루하거나 재미없지 않았다.
오히려 요즘에 독서의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았던 상황에 적절한 비가 온게 아닌가 싶다
느끼기에 책의 단락은 짧게 잘 나뉘어져 있었고 호흡은 느리지 않았다.
책의 단락이 짧게 나뉘어져 있어 출근길 혹은 버스 기다리는 시간에 잠깐 책을 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했다
문장의 호흡이나 스토리의 전개가 빠르게 느껴져 앞의 이유에도 잘 맞고 책 속에 빠져들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덕분에 읽고 싶은 책을 잔뜩 사두어서 열심히 책을 읽어야 한다
극 중 주인공 변호사(마이클 할러)의 언행에서 나는 여유를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여유의 소스는 실력이지 않을까 싶었다
상대 검사를 대하는 태도 이후 행동의 예측, 이전의 다양한 경험들 등 디테일하게 풀어놓고 싶진 않은 다양한 요소들이 묻어 나옴을 느껴졌다.
그리고 그것들의 배경에는 자신감과 실력에서 나오는 여유이지 않을까 싶었다.
(책을 읽는 중 계속 영화의 매튜 맥커너히가 오버랩 되었던 건 안비밀)
몇 년전부터 나의 일상에 여유가 없음을 크게 느끼고 있다.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지 지레 짐작하게 만드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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