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면서 했었을 고민, 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등을 간접경험 하고 싶었는데 그런것이 많지 않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 아마존의 설립 당시엔 책이라는 하나의 핵심 카테고리에 집중했다. 책을 팔기로 한 이유는 명확했다. 실물을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반품 가능성이 낮은 제품이었고, 상품 숫자가 많은 데다 재고 관리, 유통, 중개가 가장 쉬웠다. 당시로선 온라인 판매엣 최적화된 카테고리가 책이었던 것이다.
- 쿠팡은 아마존의 성공 방식을 영리하고 모방해 내재화했지만, 그 외에도 된다 싶은 모든 퍼스트 무버의 움지임을 재빠르게 따라하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썼다. 마켓컬리가 먼저 진출했던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그랬고, 배달의민족 등이 이미 음식 배달 시장 98%를 차지하고 있떤 때 런칭했던 쿠팡이츠가 그랬다.
- 쿠팡은 탁월한 벤치마킹으로 성공한 회사 중 하나다. 쿠팡의 벤치마킹은 첨단 경영 기법을 무조건 따라 하는 맹목적 모방과는 차이가 있었따. 쿠팡은 모방의 대상이 되는 기업을 탁월하게 선정했고 국내 시장의 상황에 맞춰 변형 * 독창성을 가미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마존이 어ㄸ허게 미국 소비 시장을 잠식해 가는지는 모두가 지켜보고 있었지만 인터넷 보급률과 인구 밀도, 문화적 동질성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그 방식이 기막히게 먹힐 것이라는 판단은 쿠팡밖에 하지 못했다. 다른 유통 업체들이 해외 의류 매장이나 식료품점 진열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있을 때 쿠팡은 아마존을 따라 물류에 돈을 쏟아부었다.
- 다이브 딥은 말 그대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피상적으로 훑어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까지 집요하게 탐구하는 자세를 뜻한다. 이들은 그 어떤 이유에서든 문제를 적당히 남겨두고 돌아서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떤 의문도 남겨두지 않는 상태까지 끝까지 파헤친다.
- 쿠팡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 왜 장애가 발생했는지 분석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기 위해서 이러한 포카요케 찾기를 가동한다. 문제가 생긴 현상에서부터 '왜?'라는 질문을 시작한 뒤 다섯번에 걸쳐 '왜?'를 반복함으로써 질문을 심화시키는 5WHYS를 거친다. 그 과정을 반복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그를 바탕으로 똑같은 문제를 다시는 발생시키지 않을 포카요케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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