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엔 수많은 책이 꽂혀 있었다. 그중 이 책의 제목은 나를 단숨에 끌어 당겼다. 이틀만에 책을 다읽었다.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라인의 개발자들은 실력이 그렇게 출중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더더욱 궁금했던 라인 개발자 12명의 이야기이다.
책에서 읽은 라인개발자들의 회사 생활은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내용이다. 자신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이 해외의 서비스에서 잘돌아가는지 직접 가서 확인해보고 여러가지 상황, 다양한 핸드폰 기종을 가지고 직접 테스트 해보면서 그 나라의 문화도 경험해보고 정말 재밌는 경험일것 같지만 막상하면 힘들겠지 ㅎㅎ. 열정이 가득한 그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재밌어서 스피디 하게 읽은 책이다.
- 개발을 가장 빨리 배우는 방법은 내게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따라 만들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언어, 어떤 도구를 사용할 것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처음에는 개발에 대해 아는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작은 경험이라도 쌓아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직접 경험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는 접근법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이해도를 빠르게 높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들어 만들어볼 만한 것들로는 간단한 수준의 메신저, 내가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 크롤러, 내게 필요한 봇 등이 있다.
- 개발실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더라ㅗ 상대방이 내 의도를 이해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자. 업무 진행 과정에서 한쪽은 다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받아들이는 쪽은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황은 자주 일어난다.
- 팀에 처음 들어온 분에게 관련 문서 링크를 모아서 메일로 전달한다. 메일에는 환영 인사, 개발 환경 소개, 개발 환경 구축에 관한 온보딩 문서 링크가 들어 있따. 팀에 새로 온 사람이 빨리 적응하도록 기본적인 내용을 모아놓았다. 링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팀이 무슨 일을 하는지, 팀에서 어떤 기술들을 이용하고 있는지를 알게 했다. 팀 내에 원래 온보딩과 관련된 위키 페이지가 있어, 팀에 합류한 후에 관련 페이지를 손대기 시작했다.
-질문할때의 핵심은 '내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자' 정도로 정리하면 되겠다. 사실 이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질문이 어려운 이유가 내가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 일단 해보자는 행동력으로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제시카 매켈러가 키노트에서 마한 것처럼, 먼저 행동하는 엔지니어라면 반드시 세상을 더 좋게 고치고 디버깅 할 수 있다고 믿는다. -> 멋있는 말이다. 내 마음에 새기고 싶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작자들 (0) | 2020.06.23 |
---|---|
한국의 스타트업 부자들 (0) | 2020.06.22 |
Connect Everything (0) | 2020.06.22 |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coupang (0) | 2020.05.06 |
이건희 27법칙 (0) | 2020.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