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결, 더 나은 세상 카카오 이야기
이 책은 하루만에 읽은것 같다. 문장은 가볍게 읽기 좋았고 내가 쓰고 싶고 배우고 싶은 문체이다. 내가 너무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카카오에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동시에 it업계의 흐름또한 알수 있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목차와 친절한 설명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일 조차 뿌리치고 재밌게 읽은 책이여서 좋았다.
김범수 의장에 관하여 많은것을 알수 있었다. 전대 미문의 인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한게임을 만들고 네이버와 성공적인 합병을 이끌어 내고 카카오를 만들고 다음과 합병하여 우회적 상장및 여러가지를 합병, sns 1위 업계인 카카오와 음악 업계 1위인 멜론을 소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 일생에 한번도 하지 못할 선택들을 잇달아 성사시키는 선택. 한편으로는 놀랍고 한편으로는 배우고 싶은 생각에 책을 신나게 읽었다. 시대를 앞서가는 선택, 모두의 의견을 수렴한 기업 문화 정책 수립. 선택을 하면서 어떠한 것에 기조하여 결정을 내리는지 알고싶다.
1. 카카오스토리 개발팀이 이용자를 연결하는 핵심 키워드는 '쉽게 만들자'였다. 다른 sns 이용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얻은 교훈이 '아무리 잘만든 서비스라도 가입하기 번거롭고 기능이 복잡하면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어렵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선 서비스 자체를 쉽게 만들어 진입 문턱을 낮춘 뒤, 갖가지 기능을 추후 추가하자는 전략이 세워졌다. 모바일 서비스는 pc 버전보다 최대한 단순하고 쉽게 만들어 이용자의 마음부터 얻는 것이 중요하다.
2. 카카오톡도 심플에 집중한 사례다. 카카오톡을 만들 때 '프로필 사진을 모아보게 하자', '음성 통화 기능을 추가하자'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는 최소한의 기능에 집중했다. 초반에 많은 기능을 한꺼번에 전달하면 사용성이 분산되고, 개발 과정이 길어져 출시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음성 통화 기능은 카카오톡 이용자가 충분히 늘어나고, 데이터 요금제가 다양화할 무렵에 선보이기로 했다. 출시 초반 카카오톡은 '문자 요금 없이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앱'이란 단순한 콘셉트로 이용자에게 각인될 수 있었다. 이후 프로필 사진 확인 기능과 음성 통화 '보이스톡' 등은 카카오톡이 시장에 안착된 이후 차례로 추가된다.
- 6개월 이론 -> 6개월 뒤를 감안하여 현재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 남보다 앞설수 있다.
- 질문을 던질수 있으면 반전을 일으키고 반전은 곧 혁신이 된다. 리더의 자질은 '답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제대로 할줄 아는데서 온다.'
- 네이버 이해진 대표의 하루 2시간 자기계발(하루 업무시간의 25%를 자기계발에 쓴다.)
- 카카오톡은 4명이 두달안에 만든 앱이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 업계 선두주자는 성공하기 힘들다. 카카오톡 전에는 엠엔톡이 선두였으나 이내 카카오톡에게 빼았겼다.
- 카카오톡은 카카오게임이 성공하기 전까지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예전에 쿠팡책에서 보았듯이 적자를 이겨낼 힘이 있어야 한다.
- 김범수 의장과 네이버 이해진 대표는 삼성 sds 동료였다.(두 기업 전부 삼성sds아래에 있었다면 이만큼 성공하진 못했을것 같다.)
- 김범수 의장은 sds를 나오고 피시방을 차렸다. 피시방을 운영하면서 보드게임을 할수있는 한게임의 토대를 마련했고 다른 피시방에 판매하였다.
- 5조 이상의 자산이 있으면 대기업이 된다. 대기업이 되면 여러가지 조항의 규제를 받는다. 일부러 대기업이 되지 않으려 하는 기업도 있다.
- t500 목요일 5시에 카카오톡에서 하는 회의
- 2016년에 카카오톡이 연봉이 높게 측정되었던 것은 그 당시 다음과 합병으로 인해 스톡옵션으로 받았던 주식을 처분하느라 생긴 이슈
- 다음은 업계선두였으나 네이버에 뺏긴후에 이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곧 웹의 트렌드가 검색이 되었다는 증거이다.
- 카카오에서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신입사원이 일주일동안 업무 지시를 못받아 스스로 자료실을 뒤져 업무를 진행한다.)
- 카카오의 영입 면접에서는 장점을 두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나는 카카오에서 일해보고 싶다.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장윤희 기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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