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음씨 따뜻한 친구의 배려로 인하여 읽게 된 책

그치만 책의 내용은 따뜻하진 않았다. 

철학서는 언제나 어렵다

 

삶의 목표를 소유에 두지 말고 존재에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

소유는 항상 불안위에 존재하고 존재는 그 자체로서 의미가 크다

나를 포함하여 현대 사회 구성원들은 99퍼센트 소유의 존재인 것 같다 

이런 상황에 존재로서의 삶의 의미를 어떻게 추구할 것인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들어버렸다

놀라운 것은, 책이 쓰인 1970년 대의 인생의 불안함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내용은

2025년도인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 현대 소비자는 나=내가 가진 것= 내가 소비하는 것이라는 등식에서 자신의 실체를 확인하는 지도 모른다. 

=> 불행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아닐까


 

* 설령 내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듯이 보인다고 해도, 사실상 나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객체를 소유하고 지배하는 나의 행위는 삶의 과정에서 스쳐가는 한찰나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 무엇인가를 확보하고 있는 사람은 안정된 상태에 있다고 여기지만, 그들은 필연적으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돈, 특권, 자아 그들 자신의 외부에 있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그렇게 소유하고 있는 것을 잃을 때,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것이란 동시에 언제라도 잃을 수 있는 것이다.


* 요컨대 기쁨은 자기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가는 도상에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체험이다.


 

* 지나간 몇 세대를 거치면서 여러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일벌레로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본질이 위축되고, 그렇게 위축된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인간으로서의 발달에 본질적인 요소가 결여되게 된 것이다.

나중에 그 자신 또한 과도한 일에 시달리게 되면, 점점 더 천박한 오락에의 욕구에 빠지게 된다. 절대적 무위도식, 자기 자신을 외면하고 망각하는 것, 그것은 바로 그의 육체가 요구하는 바이다. 


 

* 가령 한 여인이 아버지에 대한 의존성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데, 그 원인의 전모에 대해서 깊은 통찰에 이르렀다고 치자. 그렇다고 해도 그 여인이 여전히 자신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한 --- 아버지로부터 떨어져나오지 않고 아버지의 배려를 계속 누리면서, 구체적으로 독립하면 뒤따를 고통과 모험을 겁내고 있는 한--- 그 여인은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실천과 동떨어진 통찰은 아무 실효가 없는 법이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