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만 =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났을때
14기 활동을 했었고 끝이 났다
히스토리 용으로 남겨보자
무료했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주고 싶었다
나름의 계획들은 실천하지 못했다
주위에 자극을 받고 싶었고 동시에 자극을 주고 싶었다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관계들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지원했다
그리고 14기를 하게 되었다
고민했던 부분과 얻고 싶었던 부분, 얻은 부분들은 아래와 같다
팀의 동기부여
동아리다, 회사나 이익 창출이 목적인 조직이 아니다
서로가 처한 환경이 다르니 온도차가 많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어떻게 팀과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부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스스로 내린 가설은 작은 성취감 이었다.
제품 초기에는 내가 디자인 한 것, 내가 만들어 낸 것이 살아 숨쉬는 것을 짧은 텀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이후에는 사용자의 반응, 외부의 반응을 가져오려고 했다
제품 초기의 동기부여를 달성하기 위해 팀 내부적으로 많은 싱크업이 필요했다
문제를 더 작게 만들어야 했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했다
스펙이 커지는 것을 경계해야 했고 메세지 전달이 잘못되어 오해를 불러 온적도 있었다
개인의 퍼포먼스를 고려해 피쳐 어사인이 되어야 했고 전체 제품의 스텝을 쪼개고 이를 팀 내부에서 싱크업 해야했다
위의 것들을 얘기하면서 항상 얘기했던건 나중에 해낼 수 있다 였다
말을 하면 할수록 마치 빚이 계속 불어나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이제
이 빚은 어떻게 청산해야 할까
이제부터 작은 성취감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는 위의 과정이 이해가 안되었을 수도 있고 역효과가 났을 수 도 있다
그리고 팀장이나 파트장을 하지 않으면서 목소리를 내고 팀의 방향성에 영향을 갈 수 있는 언행들은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이 부분은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소중한 팀원분 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팀의 퍼포먼스
빚을 청산해야 한다
나중에 해낼 수 있다를 기반으로 주요 피쳐등, mvp등은 무참히 잘려나갔다
이제 이를 실천시키기 위해 개인의 퍼포먼스가 아닌 팀의 퍼포먼스를 올려야 했다
개인의 퍼포먼스가 3배 뛰어나지는 것보다 팀의 퍼포먼스가 3배 뛰어지는게 훨씬 더 어렵고 그만큼 영향이 크다
내린 결론은 동기부여 였다
길지 않은 시간 내에 퍼포먼스를 부여하기 위한 외부의 동기부여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크게 3가지 였다
1. 본인이 만든것이 동작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효과: 1)
2. 본인의 성과가 내부에 크게 알려지는 것 (효과: 2)
3. 외부로 부터의 반응 (효과: 3)
1. 본인이 만든것이 동작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효과: 1)
=> 문제를 더 잘게 쪼갰고 원래는 3일에 걸쳐 작업이 완료 되고 배포되어야 하는 것을 1/2 단계로 쪼갰다.
2. 본인의 성과가 내부에 크게 알려지는 것 (효과: 2)
=> 1번의 작업물이 배포가 되면 팀에 사정없이 고마움과 감사를 표했다
3. 외부로 부터의 반응 (효과: 3)
=> 효과가 가장 좋다. 그러나 제품 초기에는 겪기 힘들다
프로덕트가 어느 정도 완성된 최종 발표 전주 부터 효율적으로 동작하기 시작했다
나의 동기부여
빚을 청산해 가는 게 눈이 보이기 시작하니 동기부여가 잘 동작하기 시작했다
이전에 했던 말을 점차 지켜나갈 수 있었고
팀원 간에 싱크업 및 의사소통 방식이 바뀌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팀원분들이 똑똑하신 분들이어서 덕을 많이 봤던 것 같다
경계하고 싶었던 것
외부에 비교대상이 만들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싶었다
우리팀의 기준이 외부에 존재하지 않길 바랬다
우리팀의 비교대상이 과거의 우리팀, 과거의 우리 제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비교 관련 언행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였다
웹 개발
a. 웹에서 앱처럼 라우팅 애니메이션 처리 (실패)
웹뷰임에도 앱처럼 보이고 싶었다
그러려면 페이지 이동 시 애니메이션이 필수라 생각했다
별도의 글로 실패했던 내용을 작성할 예정이다.
비록 비효율적이었지만 동작 구현에는 성공했다.
ux에 크게 방해가 되어서 일단 기능은 내렸지만
약간 감을 잡은 것 같다.
나만의 웹뷰 세상을 곧 만들도록 하겠다
b. docker 세팅 (실패)
=> ncp 서버에 next, yarn berry 세팅등을 직접 하려니 ubuntu 버전 관련 이슈때문에 되지 않았다
직접 커널 업데이트를 하면 되지만 리소스 상 수행하지 않았다
도커 관련 이슈는 m1의 이슈로 인해 실패 했는데
이 친구도 별도의 글로 작성할 예정이다.
발표 해보기
=> 대학교 때 이후로 제대로 발표를 해본적이 없어서 잘할 수 있을지 한번 해보고 싶었다
다행히 준비한 대로 잘 하고 왔다
온전한 서비스 출시
iOS : https://zrr.kr/6O0Z
AOS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nminuteapp
WEB : https://www.10mm.today/
다른 이들도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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